지엘(대표 김도현)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서 인지 향상 및 재활을 위한 제품 'CAVE SYSTEM'(케이브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KIMES'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다. 지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케이브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혼합현실 핸드트래킹(Mixed Reality Tracking) 기술을 활용한 인지재활훈련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조이스틱이나 컨트롤러 등 별도의 부착물이 필요 없어 기존 VR(가상현실) 제품보다 몰입도가 높은 편"이라며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재활의학과의 임상을 통해 임상적 효능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지털치료제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지엘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케이브 시스템'으로 디지털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